새로운 집으로 이사
코로나 시기에 아파트에서 두 아들을 키우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답답함'이었다.
다행이 아래층이 없는 필로티 3층이었기에
집에서 뛰고 떠들어도 층간소음에는 자유로웠기에 다행이지...
아래층에 사람이 살았다면 3년 동안 죄인으로 살아야 했으리라....
전에 살던 브라운스톤 12층에서 일성트루엘 3층으로 이사 온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2021년 5월 지인이 포천으로 이사한 것을 보고....
우리도 집을 알아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집찾기 여정
강릉→고성→인제→포천→연천→파주→홍천→제천→충주→상주→옥천→거창→남원→군산→원주→여주
지금 생각나는 것만 이 정도다.. ^^
1년의 고생끝에 여주에 이사를 오게 되었다. ^^
4~5년씩 집을 보러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니 예산안에서 우린 빨리 집을 구했다.
스위트홈~~~ ^^
짜잔~~~ ^^
이곳이 우리 집이다.....
옆과 뒤로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10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작은 동네다....
아이들 뛰어 놀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
내 공방 짐들도 이사를 왔다.. ^^
이걸 다 어떻게 작업장으로 집어 넣을지 걱정이다.
절대 물놀이가 아니라 노작이다.
아이들은 이사짐을 내리는 동안....
수돗가에서 물을 떠다 잡초와 감자에 물을 주기 시작한다. ^^
그냥 물주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아니다 물놀이를 하는 것이다. ㅎㅎ
아니다 아이들은 농사를 하고 있단다. ^^
귀한 집을 선물로 받았다.
이렇게 두 아들을 키우면서 살기에 딱 좋은 곳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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