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거니는 함피.... 가이드북에 적혀있는 한줄.... "'헤마쿠다 힐'에서 즐기는 일출과 일몰은 장관이다"라고 적혀있는 한줄의 평을 보고서 팀원 모두가 새벽을 깨웠다.물론 손샘의 달콤한 언변이 큰 역할을 하긴 했지만 말이다.. 이렇게 이른 새벽 함피를 거니는 기분은 힘든 여행중에서 누릴 수 있는 사치 아닐까!!! 숙소를 나오니 아직 밖은 칠흑같은 어둠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단지 자기 아래만 비치는 형광등이 껴진 가로등이 달 빛만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거리를 비추고 있다. 어느순간 소똥을 밟을지 모르기에 초긴장 상태에서 숙소를 나선다...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는 비루팍샤 사원(Virupaksha Temple)이 우리를 반긴다. 어디로 헤마쿠다히른 어디로 가야하는지 고민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