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꼭 안나푸르나는 다녀와야겠다고….. 혹은 에베레스트는 꼭 봐야 하지 않겠냐구요….
그런데 우리 학생들이 먼저 ABC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먼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두렵고 힘든 건 사실이지만 다년간(?) 다녀온 손샘과 함께 오늘도 ABC를 도전해 보렵니다. ㅎㅎㅎ
산을 오르기에 평화여행팀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스팀팩입니다.
스타크레프트(Star Craft)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시죠!!!!!
군인들이 전장에서 스팀팩을 사용학면 엄청난 전투력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되죠!!!!!
ABC 트레킹에도 그런 아이템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오늘 그 스페셜 아이템들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트레킹 전날이면 트레킹 짐과 스팀팩(이하 간식)들을 준비하기에 굉장히 바쁩니다.
특히 ABC를 오르기 위해서는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일단 트레킹 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포카라 버스정류장 근처에 가면 안나푸르나 자연보호협회 포카라 사무소에서 허가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사진 두장과 1000NRs(네팔루피)를 준비하면 됩니다.
조만간 기회를 잡아서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추가고 TIMS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후에는 포카라 곳곳에 있는 트레킹 전문점에서 장비를 대여하시면 됩니다.
이런 부분까지 마쳤다면 시내에 있는 슈퍼마켓으로 간식 쇼핑을 가시면 됩니다.
이번 트레킹을 위해 슈퍼에서 사온 물건들입니다.
우선 KitKat, 코코아티, 쵸코파이, 사탕 등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좀 아쉽겠죠…. 거의 20여일의 인도 여행기간 동안 들고 다녔던 박스가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포도맛 사탕, 진미 오징어, 그리고 누릉지가 들어있네요
사진에 보이시죠!!!! 포도맛 사탕은 한참 걷다가 하늘을 보며 하나 까서 먹으면 갑자기 없던 힘이 불끈 쏟아 오르구요!!!!
진미포는 지루한 산행속에서 무엇인가 잘근잘근 씹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에 너무너무 소중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허기지면 쵸코바 보다는 누릉지를 우드득 우드득 씹어먹으면 최고의 간식이 되죠!!!!! ㅎㅎ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트레킹을 가장 아름답게 해주는 스페셜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 라면입니다. …..
트레킹 초반에는 봉지라면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MBC(마차푸차레 베이스 캠프)까지 라면을 먹지 않고 올라간다면….
즐거운 라면파티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는 거죠!!! ^^
네팔 라면으로는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맛을…..
MBC에서 한국라면으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여기에서 다른 팁하나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ABC를 오를 때면 포터를 고용하십니다.
하지만 평화여행에서는 자신의 짐은 스스로 들고서 트레킹에 나서게 됩니다.
당연히 여행의 모든 짐들을 가지고 올라 갈 수는 없겠죠….
이런 경우 트레킹에 필요 없는 짐들은 따로 가방에 정리해서 호텔에 맏겨 놓으면 됩니다.
침대에 올려져 있는 엄청난 양의 여행 짐들이 보이시죠!!!!!!
트레킹에 필요 없다 싶으면 무조건 따로 담아놓고 산을 오르시기 바랍니다. ^^
맨 처음 글을 쓰면서는 한국라면의 중요성을 굉장히 크게 부각시키려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
마지막 팁을 드리다면……
라면 스프만 가지고 산을 오르셔도 좋습니다.
시켜놓은 음식에 스프가루만 뿌려서 먹더라도 최고의 식단을 만들어 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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