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빠 생존하다/용감무쌍 은찬은우

산부인과 선택 - 진오비산부인과

행복한손군 2017. 2. 14. 17:56



출산준비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것이다.


우선 첫번째로 고민한 부분은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였다...

이부분은 지도서비스에서 '산부인과'라고만 검색하면 되는 부분이기에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산부인과가 어떤 곳인지 선택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우리 부부가 생각하는 방향성이 맞은지 고민하는 것 부터, 무엇을 가치에 두고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했기 때문이다.



사실 조금은 늦은 출산이라 연세대병원 처럼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는 주위사람들의 만류도 있었지만 

우리부부가 마지막 선택한 곳은 '진오비산부인과'이다.





자연주의 출산을 지향하는 우리부부는 조산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것도 고민해봤던 부분이다. 

출산하면서 산모와 아이에게 온전히 관심을 갖어주고 산모가 가장 편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늦은 출산은 여기서도 발목을 잡았기에 산모의 의지를 존중해주고 '모자동실'에서 아기와 함께 있는 것을 조건으로 생각하며 찾아보니

'진오비산부인과'는 우리 부부에게 딱 맞는 병원이었다.


우선 진오비에서는 32주가 지나기 전에는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 

성별이 조금 궁금하기도 했지만.. 아니다 출산용품 준비하는데 꼭 필요하다..ㅎㅎ

하지만 32주 이후에 준비해도 늦지 않는다는 여유만 가진다면 32주도 기다릴만 하다. %^^


이부분 진오비산부인과의 블러그에 보면 병원장의 이런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을 읽어볼 수 있다.

http://gynob.kr/ 




그리고 낙태를 반대하는 산부인과라는 점도 우리부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고 결국 

진오비 산부인과에서 출산하기로 하고 임신기간동안 여러가지 진료와 도움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