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누리 빵~~
생명누리는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는 빵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지준구집사와 박새미자봉입니다.
사실 작년 이맘때 지준구집사의 기증으로 3000천여 만원 상당의 베이커리 기자제들이 한국에서 인도로 이송되는 특급작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척척 진행되던 이송작전은 인도에 오자마자 커다란 고비를 만나게 됩니다.
인도로 물건을 가져 오기전에 받았던 법률자문으로는 “한국에서 기증하는 물건들도 국제 NGO 단체에게 세금감면 혜택이 적용”된다는 대답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믿고 모든 일이 진행되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첸나이 통관사무실에서는 세금감면은 되지 않는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죠!!!
평소 생명누리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보던 안드라프라데시의 주지사의 도움으로 "세금감면 요청서"까지 제출했지만 주가 틀려서인지 아쉽게도 50%정도만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인도라는 나라가 굉장히 커서 각 주정부가 별도로 활동하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힌두푸르 시골마을에 베이커리 장비들이 도착했는데 또 다른 넘어야할 산들이 저희를 기다립니다.
한국과는 틀린 전기 사정 때문에 장치 작동에 문제가 생긴것입니다.
다행이도 한국의 전문가들과 인도의 전기 엔지니어의 도움으로 전기문제를 해결했는데
그동안 뽑아놨던 현지직원들이 최신식의 한국식 장비들을 하나둘씩 집으로 가져가 버린 것입니다.
믿고 모든것을 맏겼던 사람들인데 이렇게 배신을 당하고 나니 기운을 차릴수가 없네요.
물건을 찾아보겠다고 집에까지 찾아갔지만 벌써 어디에 팔아버린것인지 물건을 찾을수가 없네요.
요즘도 지준구 집사는 보름달이 뜰때면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칩니다. "미니오븐~~~, 케익틀~~, 믹서기~~~, 빵틀~~~~ 돌리도~~~:" ^^ㅋ
이렇게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격으며 1년동안 끌어오던 베이커리가 드디어 시험가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시험 무대로 부활절 기념 케이크를 만들었는데요
“오~~~ 역시 한국의 케익은 예술이야~~!!.“라는 찬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앞으로 베이커리가 새로운 장소에 터를 잡게되어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베이커리 훈련센터에서 생산된 빵들은 지역의 병원과 고아원 그리고 양로원등에 무료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훈련된 베이커리 기술자들은 창업을 지원시스템 안에서 사회적기업의 기반을 만들어가게 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어떤일들이 벌어질까요?
여러분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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