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넴빨리 재봉교실에서 드디어 첫 작품이 나왔습니다.
이미 알려 드린 대로 모든 학생들은 첫 작품으로 조그마한 동전 지갑을 만들어 본인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작품은 물병 주머니입니다. 인도 여행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이지요.
현재 20명의 학생들이 하나씩 선을 보였고, 모든 물병 주머니가 아주 실용적이고 멋진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훌륭하게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박연순 자원봉사자에게 모든 학생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번 물병 주머니 20개는 우선 한국 자원봉사자들에게 모두 판매 되었습니다.
각자 1개씩 구매했고, 김주현 전도사님은 개인 후원자들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9개를 구입했습니다.
구매한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대 만족입니다.
이제 세번째 작품은 손지갑 입니다.
한국 대학로나 대학가에서 볼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있는 천지갑으로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학생들이 만들어 내지는 못했고, 박연순 선생님이 학생들의 물병 주머니를 사준 모든 한국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물로 하나씩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손지갑을 완성하게 되면 그 다음 마지막 단계는 여성용 가방이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제 학생들은 자신들이 배운 기술을 이용해서 물병 주머니와 손지갑, 가방을 많이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상품들은 6월부터 방문하는 여행학교, 대안학교 학생들, 그리고 후원자님들에게 판매가 될 것입니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스스로 배운 기술을 통해 일정한 소득을 얻게 되는 과정이 마넴빨리 부녀자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왜, 칼루르에서는 진작 이런 프로그램을 하지 않았냐고 산디아라니 티처가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수고하는 분들과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박수와 후원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덧붙이는 말]
혹시 이 글을 보신 교회나 단체에서 대량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국제소포로 전달되기까지 2~3주가 걸리지만 제품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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