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하다

네팔로 가는 길... 인도&네팔 국경 통과하기

행복한손군 2016. 5. 10. 10:53


인도&네팔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되어야 합니다.

국경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


 



 

10/20, 우린 바라나시에서 출발해 고락푸르-소나울리에 도착했다.

이곳은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가는 가장 유명한 코스 중 하나이다.

 



 

국경을 넘기에 앞서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린 첫 번째로 인도 출입국 신청서를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작성하지 않아서 그렇게 중요했던 건 아니었다.



출입국 신청서를 완료하면 이제 넘어가야 한다.

가기 전에는 두 발로 국경을 넘다니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면 별거 없다.

딱히 감흥도 없고 그냥 큰 문이구나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그리고 넘어간다고 끝이 아니다.

 



 

넘어가면 어떤 집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서 네팔 비자 신청서를 자기 손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제 그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겠다.

영어로 쓰여 있어서 해석부터 해야 한다.

가장 먼저 헷갈리는 것이 1번인데, 1번에서 자기 이름을 쓰라고 한다.

그런데 한국 같으면 성과 이름을 한 번에 쓰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일단 양식은 (Surname) (Forename) (Middle name) 이런 식으로 적혀있다.

Surname에는 자신의 성을 쓰면 되고 Forename에는 자신의 이름을 쓰면 된다.

3기 중에서도 Middle name에다가 이름을 적어서 다시 쓰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리고 자신의 집 주소와 생일 등 날짜와 주소를 적을 때는 한국과는 정반대로 작성하면 문제없다.

다른 어려운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못 할 정도로 어려운 건 없으니 잘 생각해보면 분명 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만약 못한다고 해도 손 샘이 계시니 문제 될 건 없다.

 

 

정신없던 절차를 끝내고 드디어 고개를 들어 네팔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두 나라는 붙어 있지만 뭔가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경적 소리가 없다거나 길바닥에 배설물이 없다던가 내심 바랬다.

확실히 내가 바랬던 희망사항은 이루어졌다.

하지만 분명히 다르지만 하늘이라던가 건축물, 사람들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확 다르다는 느낌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이 국경지대라 그런 걸 수도 있다.

 

포카라로 넘어가면 알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