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하다/여행이 좋아 76

고독한 염소

희돌이와 희순이… 희성교회 고등부에서 인도 기흔어린이집에 선물한 염소입니다. 그렇다면 염소는 고아원에서 어떤일을 하고 있을까요?^^ 첫째.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동물 선생님입니다. 두번째. 염소젓은 사람에게도 좋다네요.. 네번째. 새끼를 낳게되면 잘 길러서 아이들 장학금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희성교회 고등부 아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보내준 희돌이와 희순이 조금더 성장하면 새끼도 낳고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기흔어린이집

첸나이 에서 10km 정도 떨어진 한적한 곳에 기흔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처음 30여명의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고 있었지만 지금은 20여명의 아이들만 있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삼춘들이 나타나 일을 시키기 위해 대려갔다고 하네요. 처음에 연고가 없는 고아들인 것을 확인 했었는데. 아이들이 일할 수 있는 나이가 되니 사둔에 팔촌 아저씨까지 나타나서 아이들을 대려가네요. 조금더 이곳에서 양육되어졌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고아원 원장님이 사시는 사택입니다. 고아원 건물과 마찬가지로 벽돌로 벽을 올리고 함석으로 지붕을 대놨네요. 아이들을 위한 화장실을 건축중입니다. 맨 왼쪽에는 샤워장 이구요 후원을 받아 벽을 세웠는데 지원금이 모잘라서 화장실 문을 못달고 한참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며칠후면 지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