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주는 기쁨 420

인도 힌두푸르에 서다

여긴 “칼루르”입니다. 살기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여유롭게 생활했던 칼루르… 나가빠, 빨리, 소들, 나무들….. 본격적인 인도여행 시작…. 처음엔 이렇게 해맑던 얼굴이 어느정도로 변하게 될까요? ^^ 무거운 가방을 매고서 코친 항으로 들어가는 길…. 모두들 훼리 밖으로 보이는 바다와 항구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드디어 고아~~~~~ 여행을 하며 답답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뻥~~~ 뚤리는 듯 합니다. 민성이와 한진이는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여긴 하이데라바드… 하루 종일 쉬질 않고 이동을 해서인지 자유시간이 되자마자 커피숍으로 향하네요… 왜? 에어컨이 나오거든요!! ㅋ 점심도 먹지 않고 커피데이에서 시킨 것은 “아이스 커피” ..

가족 여행하다 2011.08.30

김민성 인도 마넴빨리에 태양을 피하는 법

생명누리 마넴빨리 센터에서 밥먹고 살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 “노작!!!!” 하지만 여행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얼굴 타는 것을 포기 못한 우리의 인디고.ㅋㅋ 난 검음 피부가 싫어~~ 민성이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 밥해먹자!! ^^ 나도 주면 안되남!! ^^ 민성이의 흰살과 검은 살결의 차이..ㅎㅎ 역시 난 좀 잘생겼어… ㅎㅎㅎ Naver 태그: 여행학교,인디고,공정여행,인도,자원봉사,인디고여행학교,청소년,전환학년,겝이어 Tistory 태그: 인디고 여행학교,여행학교,인도,청소년,대안교육

가족 여행하다 2011.08.18

4기 누리팀 한국 왔습니다. ^^

아이들이 탄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지 벌써 두 시간이 지나갑니다. 어째서 아이들은 아직 나오질 못하고 있는 걸까요? 부모님들이 조금씩 술렁이기 시작하네요 “손선생님 비행기 잘 못 안거 아닌가요?” 이 말을 듣고 나니 갑자기 긴장 됩니다… 혹시 내가 잘 못 안거? ㅡㅡ; 움…. 저쪽에 얼굴 지저분하게 생긴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했더니 정말로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 추운 날씨에 아직도 반팔 반바지로 태연하게 나오는 아이들…. 얼굴이 검게 변한 아이들…. 몇 일을 씻지 않은 건지 지저분하게 엉클어진 머리…. 길었던 여행을 확인 시켜주는 때가 탄 가방…. 길었던 50일의 일정이 여실히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에 우리는 감격(?)하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나도 쌩쌩한 아이들과는 반대로 힘이 빠진 선생님들의 모습..

가족 여행하다 2011.02.26

눈물의 의미...

이른 아침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직은 한산한 인천공항이 썰렁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긴장된 모습으로 공항에 도착하는 부모님들을 보니 드디어 4기 여행학교 아이들이 돌아온다게 실감납니다. 항공편이 도착한지 이미 1시간이 지나가는데 아이들은 나오질 않습니다. 기다리던 부모님들도 점점 긴장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째서 나오질 않는거죠...... 한참을 기다리고서 갑자기 환호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이름이 불리우고.... 여기저기에서 엄마~~~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기뻐서인지 슬퍼서인지 "눈물"도 보입니다. 저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가족 여행하다 2011.02.25

책상,의자..또 뭘 만들까요? ^^ 목공교실..

직업훈련센터에 또 다른 식구가 늘었습니다. 올 한해 사랑의 열매 후원으로 목공기계와 나무들을 살 수 있게 되면서 또 다른 직업교육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교육장이 마련되지 않아서 남자 게스트하우스 옆에 임시 오픈을 하였습니다. 책장도 만들고 의자도 만들과 책상까지지 만드는 우리의 목공교실 앞으로 훈련되어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가게를 차리거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모두들 훈련잘 받고 수료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힘들지만 행복한 이유..

4월 16일 이야기네요.. ^^ 칼루르 마을 아줌마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올해 들어서 첫 번째 소풍을 가게 되었거든요.. ^^ 어디로 가게 되었냐구요? 칼루르 마을개발센터와는 경쟁관계(?)에 있는 마넴빨리 마을개발센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구경만 하고 오는 소풍보다는 다른 마을 개발센터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이 생활하는 칼루르 마을개발센터가 성장해 가야 할 모습을 미리 보고 싶다는 것과 브릿지스쿨에서 공부하는 5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이번 소풍의 목적입니다. 생명누리가 가지고 있는 짚차가 10인승이인데 아기들까지 22명이 탑승했고 버스를 빌릴 수 있는 예산이 안되서 작은 화물차를 빌렸는데 거기에도 16명이나 탑승했네요… 근데 30여명의 아줌마들은 뭐가 그리도 신나고 재미나는지 좁디좁은..

그녀들의 이유 있는 여행.

2달이라는 시간을 인도를 경험하겠다고 한국을 뛰쳐나온 그녀들... 하지만 그중 3주라는 시간을 인도사람들을 돕는 일에 쓰겠다며 생명누리로 달려온 그녀들.... 문희숙, 정문숙, 신은경... 이렇게 세명의 여인들은 인도 땅을 밟았고 인도의 아이들과 살을 부딛히며 사랑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았다 3주간 그녀들은 이곳 인도 생명누리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갔을까...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녀들의 얼굴이 저리도 밝은것은 힘은 들었지만 브릿지스쿨 아이들과 함께하며 가슴에 사랑을 가득 담을 수 있었기에 가능하리라... 아이들도 그녀들이 가는 뒷모습을 보며 눈물 흘렸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3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힘든일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한 그녀들을 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