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빠 생존하다

걷기 첫 도전

행복한손군 2012. 6. 12. 01:58

드디어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하다.ㅎㅎㅎ

 

혼자 걷는게 조금음 심심할 수 있지만 혼자만의 즐거움을 찾았다....

6년간 잊어버리고 있었던 새로운 서울 찾기.. ^^

 

종로 5가에서 시작한 걷기는 어느세 광화문까지 왔다..

 

 

 

 

 

첫번째 눈에 들어온 것은 "고종즉위 40년 칭경기념비"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건물이었는데 밤이되니 조명에 반사되는게 넘이쁘다...

근데 이건 뭐하는 건물이지?

안에 보니 "돌비석"이 하나 있는데 저건 뭘까?

앞에 나온 설명을 보니 대한제국 대황제(고종)의 연세가 육순을 바라보는 나이,

다시말해 51세가 되는 것과 보위에 오른지 40년이 되는 경사를 기념해서 세운 비라고 한다.

 

 

 

 

 

 

 

 

칭경기념비를 지나자 마자 광화문에 떡하니 서있는 이순신장군비가 보인다. ^^

언제나 버스를 타고 지날때마다 잠깐잠깐 스치던 동상인데 이렇게 횡단보도가 생기고 나니 이 앞에와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

 

전에는 언제고 한번 무단횡단해서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고딩때 생각하곤 했는데..ㅎㅎㅎㅎ

 

 

 

 

 

 

 

 

이순신장군 동상을 뒤로하면 세종대왕께서 앉아 계신다....

언젠가 우리나라 광화문 사거리에 세종대왕이 안서있고 어째서 이순신장군이 있느냐며 동상을 교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세종문화회관이 있어서인지...   이순신 장군 뒷편에 명령하며 앉아 계신다. ^^

 

 

 

 

 

세종문화회관을 뒤로하고 뒷골못으로 오면 이런 골목이 나온다...

언제나 앞만 보며 뒤를 보지 않는 우리네 모습....

이렇게 다이어트를 위해 걷게되며 뒷골목에 카메라를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곳도 언제나 버스만 타고 지나치던 "서울역사박물관"이다...

수리를 시작할때부터 항상 지나쳐 왔었는데... 이렇게 가까이 와보니 생각보다 볼만한 곳이 많다...

낮에 꼭 와서 한번 관람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

 

 

 

 

 

 

광화문에 대사관이 참 많다...

내가 알기로 열심히 다니던 일본대사관이 있고....

중국대사관도 있었고...

호주 대사관도 교보빌딩에 있고....

외교 통상부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야경이 이쁜 빌딩이 지나치다 보게되었다....

어디?

 

오만 대사관이라 한다.. ^^

폰카메라인게 아쉬울 뿐.. ^^

 

 

 

 

 

자!!!  다이어트 첫날 열심히 걷고 걷고 또 걷다보니 목적지인 여의도 건너편까지 도착을 했다.. ^^

그런데 마포대교를 건너가는게 어째서 엄두가 나질 않을까!!!

그래서 마포에서 부터 버스를 타기로 했다..ㅎㅎㅎ 

 

 

첫날 7km를 걸어서 움직인게 조금 많이 간듯하지만....

새로운 하나의 코스를 개척한게 기분이 좋다..ㅎㅎㅎㅎ

 

GPS와 연동되는 걷기어플을 한번 찾아봐야겠다...

 

6월 9일 다이어트 첫날

걸은 거리 : 7km

소요시간 : 2시간

몸무게 :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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