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많았던 인도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네팔로 간다.하지만 16살의 생일에 인도와 네팔을 동시에 경험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네팔로 넘어간 16번째 생일..... 16번째 생일날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갔다.기차에는 자리가 없고, 버스는 유리창이 깨어지고, 배까지 고프다...“응? 뭐지...?‘ 했지만 곧 알아차렸다. 인도, 그리고 네팔에서 나의 16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오늘은 바라나시를, 그리고 인도를 떠나는 날이다. 밤 12시가 넘어 기차역에 가방을 내려놓고 가방 더미에 기대 졸며 기차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때였다! 가방에 기대서 잠에 빠지려고 하는 나를 애들이 기차가 도착한다며 깨워서 허둥지둥 일어났는데 갑자기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 주는 게 아닌가!! 처음엔 ‘응? 뭐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