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가구되다

참새 엄마를 찾습니다.

행복한손군 2020. 5. 14. 17:40

 

포천 나눔 목공소....

 

내부 공사가 끝나고 전기가 들어오는 날입니다. 

 

 

한전에서 3상전기 공사를 위해 바구니차 까지 동원 되었습니다. 

 

 

 

 

이전에 설치 되어있던 전기선은 잘나내고....

 

새로운 배전반에.... 새로운 전기를 연결해 줍니다. 

 

 

 

 

 

공사가 끝나고 이전에 설치된 배전반이 많이 낡아 있는걸 확인합니다. 

 

 

 

 

 

그런데 문을 열려는 순간 참새 한마리가 푸드드드득~~~~ 날아갑니다...

 

 

참새 둥지가 있나??? 라며 안들 들려다 보는 순간!!!!   앗!!!!!!!!

 

 

 

매추리알 처럼 귀여운 참새알 6개가 둥지안에서 엄마를 기다리며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어쩌죠!!!   몇일 후에 외부 철거가 시작되면......

 

오래된 배전반과 낡은 전선들이 전부 사라지게 될거라... 걱정이 됩니다.

 

 

 

 

이럴땐 도움을 받아야죠!!!!   

 

함께하시는 국샘에게 새집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방에서 만들어도 되지만 아직 기계가 자리를 못잡았고... 나무도 없거든요.....    ㅡㅡ;

 

 

 

 

다음날 아침 국샘이 귀여운 새집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

 

 

 

 

 

뒷 뚜껑을 열고 조심스럽게 새집을 이사시켜줍니다.

 

 

 

 

윗 뚜껑을 열어서... 방수 작업도 해주고.... 기념으로 사진도 살짝!! ^^

 

 

 

짜잔!!!!!!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사람손이 타서 엄마참새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지만... 

철거를 앞둔 상황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참새엄마를 보신분들 꼭 집으로 돌아가라고 알려주세요!!

 

 

 

 

 

 

 

 

 

 

설치된 새집을 살짝 엿봅니다. ^^

 

 

 

참새알 6개가 잘 있네요.. ㅎㅎㅎ

 

 

 

포천 나눔목공소에 참새가족이 생겼습니다. 

엄마가 돌아와....  아기 참새를 꼭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