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하다 154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오른다는 것...한계와 만나는 시간

산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의 숙원이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등산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렇게 산을 오르는 사람을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 안나푸르나는 쉽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다.하지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오른다면 오를 수 있다. 내가 해냈기 때문이다. 안나푸르나를 오르면서 포기하고 싶을때가 더 많았지만 오르고나니 속 시원하다!!! 다시? NO~!!! 트레킹하면 내 얘기가 빠질 순 없지! 트레킹은 내 한계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시간이었다. 그건 정말 자괴감과 절망감....... ㅠㅠ 눈물겨운 시간이었다. 워낙에 체력이 약했던 내가 MBC를 갔다는 것 자체가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일인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고, 그만큼 도착했을 때 그 기분이란.그렇지만 나는 아쉽게도 그놈의 고산병 때문에..

가족 여행하다 2016.05.16

경험에서 묻어나는 박종성의 트레킹 팁 - 평화여행

경험에서 묻어나는 박종성의 트레킹 팁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그중 초보자가 가는 코스로는 높이는 4,130M의 ABC까지 오르는 것이 있다. 만약 트레킹을 가게 된다면 이 코스로 갈 것이다. 트레킹을 가기 전 철저한 준비는 필수이다. 일단 안나푸르나 산맥은 올라갈수록 추워지고 새벽에 더 춥다. 또 돌발적인 날씨 변화도 생긴다. 기본적으로 배낭은 최대한 가볍게 싸는 것이 좋다. 일단 침낭은 보온에 좋은 오리털로 챙기고 등산화를 최대한 가벼운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도 3,000 미터 이상 올라가면 영하 7~8도 까지 떨어지니 모자, 스카프, 장갑은 꼭 준비하자. 그리고 비 올 때를 대비해서 우비를 챙겨야 한다. 물병은 0.5리터 이상으로 챙겨야 한다. 트레킹 중에 수분 섭취를 많..

가족 여행하다 2016.05.12

오레오 두봉지 먹으면 울렁울렁 위도 춤추게 한다.

오레오 두봉지 먹으면 울렁울렁 위도 춤추게 한다.... 오레오는 절대 아침식사 대용이 되지 않는다.어째서 아이들은 아침식사로 오래오 박스를 들고와서 아침식사라고 나눠준 것일까?오레오는 딱 두개만 얻어 먹었을때 최고인 것 같다.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내내 힘들었다... 은솔 일기 10월 31일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정을 짜러 밖에 있는 자리에 앉았다.일정을 짜고 나서 자전거 대여가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고 샌드위치를 먹고 자전거를 빌렸다. 한 종류는 높은 거고 한 종류는 낮은 게 있어서 나는 낮은 걸 골랐다. 높은 자전거는 키가 안 닿을 것 같이 생겨서 안 골랐다. 그런데 한 사람이 잘 못 타서 몇 분 동안 알려준 다음잘 타기 시작해서 쇼핑을 하러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다...

가족 여행하다 2016.05.11

포카라 4인 4색 인터뷰 - 히말라야가 보이는 포카라

히말라야가 보이는 포카라에서 4명이 각기 다른 4가지 색으로 포카라를 느낀다.포카라 시내에서는 하얀 설산이 보이고...이 설산을 바라보며 사는 포카라 사람들은 너무나도 평온하게 느껴진다.이런것이 힐링일 것 같다. 문영준포카라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적응하기가 힘들었어요. 인도와는 많은 것이 달랐죠. 특히 날씨가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인도에 비해 너무 추웠거든요.. 아! 그리고 길거리엔 똥도 없고 아주 깨끗해서 감사했어요. ㅋㅋ포카라에서 지내는 동안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주 편했어요!메인 로드에 식당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아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고, 숙소도 좋아서 쉬기가 편했어요. 사실 안나푸르나에 대해선 아무런 기대가 없었어요. 설산이 흔하기 때문에 아무런 감흥이 없었고 올라가서도 마찬가..

가족 여행하다 2016.05.11

네팔로 넘어간 16번째 생일...

사건사고 많았던 인도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네팔로 간다.하지만 16살의 생일에 인도와 네팔을 동시에 경험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네팔로 넘어간 16번째 생일..... 16번째 생일날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갔다.기차에는 자리가 없고, 버스는 유리창이 깨어지고, 배까지 고프다...“응? 뭐지...?‘ 했지만 곧 알아차렸다. 인도, 그리고 네팔에서 나의 16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오늘은 바라나시를, 그리고 인도를 떠나는 날이다. 밤 12시가 넘어 기차역에 가방을 내려놓고 가방 더미에 기대 졸며 기차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때였다! 가방에 기대서 잠에 빠지려고 하는 나를 애들이 기차가 도착한다며 깨워서 허둥지둥 일어났는데 갑자기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 주는 게 아닌가!! 처음엔 ‘응? 뭐지...?’했..

가족 여행하다 2016.05.10

네팔로 가는 길... 인도&네팔 국경 통과하기

인도&네팔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준비되어야 합니다.국경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 10/20일, 우린 바라나시에서 출발해 고락푸르-소나울리에 도착했다. 이곳은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가는 가장 유명한 코스 중 하나이다. 국경을 넘기에 앞서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린 첫 번째로 인도 출입국 신청서를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작성하지 않아서 그렇게 중요했던 건 아니었다. 출입국 신청서를 완료하면 이제 넘어가야 한다. 가기 전에는 두 발로 국경을 넘다니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면 별거 없다. 딱히 감흥도 없고 그냥 ‘큰 문이구나’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한다. 그리고 넘어간다고 끝이 아니다. 넘어가면 어떤 집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서 네팔 비자 신청서를 자기 손으로 작성..

가족 여행하다 2016.05.10

평화를 노래하다 - 티벳을 위한 콘서트

평화를 노래하다... 매년 낙옆이 떨어지는 시기가되면 '중고등대안 불이학교'에서는 '인도/네팔 평화여행'을 다녀옵니다.아이들은 중2병을 이겨내고 가장 빛나는 시절을 만들기 위해 인도로 갑니다. "티벳을 위한 콘서트"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티벳의 독립과 망명자들을 돕기위해 "HOPE CENTER"와 함께한 노래입니다. 습기 넘치는 침대 덕분인지 아침부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맥간의 숙소는 정말 최악이다. 남자 7명이 한방에서 자는데다가 침대는 습기 때문에 항상 젖어있다. 오전에 홍보 버스킹을 나갔을 때는 현지인이 되어 길바닥에 누워있었다. 하필이면 공연하는 오늘!! 어젯밤 분명 침낭과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잤는데 감기에 걸려 버렸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맹연습이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고 열이..

가족 여행하다 2016.05.03

프리티벳을 이야기하다 - Hope Center 대표 인터뷰

매년 낙옆이 떨어지는 시기가되면 '중고등대안 불이학교'에서는 '인도/네팔 평화여행'을 다녀옵니다.아이들은 중2병을 이겨내고 가장 빛나는 시절을 만들기 위해 인도로 갑니다. 이글은 다람살라에서 티벳의 독립과 망명자들을 돕기위한 단체 "HOPE CENTER" 대표 "쿤상(Kunsang Tenzin)"샘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정서(이하 정) :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쿤상(이하 쿤) : 나는 나라도 없고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랑하는 부모님의 아들입니다.나는 쿤상입니다. 태어날 때도 나락 없었고 지금도 나라가 없지만 내가 테벳 사람인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티벳 독립을 위해 티벳 희망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나는 운이 없지만 운이 좋습니다. 나라가 없어서 운이 없지만 그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느낄 수..

가족 여행하다 2016.05.03

Free Tibet을 외치다 - 불이 평화여행

FREE TIBET 매년 낙옆이 떨어지는 시기가되면 '중고등대안 불이학교'에서는 '인도/네팔 평화여행'을 다녀옵니다.아이들은 중2병을 이겨내고 가장 빛나는 시절을 만들기 위해 인도로 갑니다. 이글은 2014 평화여행을 마무리하며 우석이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티벳의 역사1950년, 중국 인민해방군은 4만 명의 병력을 이끌고 ‘달라이 라마에게 지배당하는 티벳을 해방’한다는 거짓명분으로 티벳을 침공했다. 중국은 티벳의 막대한 천연자원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티벳군은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병력으로 맞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티벳 군인들 - 총과 칼 나팔로 무장하였다. 티벳이 점령당하고 몇 해가 지나면서, 점차 크고 작은 반란이 일기 시작했다. 티벳인들은 사상에 따라 항상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였지..

가족 여행하다 2016.05.03

불이 평화여행 - 델리도착

매년 낙옆이 떨어지는 시기가되면 '중고등대안 불이학교'에서는 '인도/네팔 평화여행'을 다녀옵니다.중2병을 이겨내고 청소년기에 가장 빛나는 시절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인도로 갑니다. 좌충우돌 불이학교 3기의 2014년 여행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인디아 다이어리 - 희상 10월 2일 목요일비행기를 타고 약 11시간을 날아, 우리는 인도에 도착했다.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 인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와 뜨겁고 습한 공기가 우리를 반겼다.공기가 너무 습해서 숨을 쉬기 힘들 정도였다. 그곳에서 우리는 쿤상쌤과 만났다.쿤상쌤은 우리에게 이름표와 하얀 수건을 나눠주셨다. 그중에는 한글 번역이 잘못된 이름표도 있었다. (‘소련’(소륜)이라거나 ‘울림’(유림)이라거나)그렇게 쿤상쌤과 합류한 우리는 첫 번째 숙소로 향했..

가족 여행하다 2016.05.02

37일 인도, 네팔 펴화여행을 앞두고 - 불이학교

매년 낙옆이 떨어지는 시기가되면 '중고등대안 불이학교'에서는 '인도/네팔 평화여행'을 다녀옵니다.중학교 과정중 가장 빛나는 시절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인도로 갑니다.이제는 '불이 여행학교'가 청소년들과 함께합니다. 2013년 불이학교 3차 평화여행을 몇일 앞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살짝 들여다 볼까요!!! ^^ D-21이었을 때 떨리고 기대된다는 느낌보다 걱정이 먼저였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두려워할만한 요소가 없다고 생각되어 하루 전인 지금은 걱정보다 기대가 앞선다.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아직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그런 것에 대한 기대감 또한 있다.걱정되는 것이 없진 않지만 이왕 가는 거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하면서 다녀오고 싶다. 가서 솔직히 무서운 건 위생 문제가 걱정이 된다. 또 트레..

가족 여행하다 20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