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주는 기쁨 423

산부인과 선택 - 진오비산부인과

출산준비를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것이다. 우선 첫번째로 고민한 부분은 '집에서 가까워야 한다'였다...이부분은 지도서비스에서 '산부인과'라고만 검색하면 되는 부분이기에 생각보다 쉽게 해결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산부인과가 어떤 곳인지 선택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우리 부부가 생각하는 방향성이 맞은지 고민하는 것 부터, 무엇을 가치에 두고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했기 때문이다. 사실 조금은 늦은 출산이라 연세대병원 처럼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는 주위사람들의 만류도 있었지만 우리부부가 마지막 선택한 곳은 '진오비산부인과'이다. 자연주의 출산을 지향하는 우리부부는 조산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것도 고민해봤던 부분이다. 출산하면서 산모와 아이에게 온전히 관심을 갖어주고 산모가 가장 ..

침대 준비 완료!!! ^^

드디어 아기 침대 준비완료!!! ^^ 은찬이가 매일매일 달잠을 자게될 침대준비가 끝났다. 모델은 이케아 HENSVIK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80248530/?rccode=pc_detail_forme_kr 집의 전체적은 분위기가 흰색이라 아기 침대도 흰색으로 선택되었다. 현재 이케아에서 99,900원에 판매중이고 침대 이외에 매트리스, 메트리스 보호커버, 방수커버 등을 함께 구매해야한다. 앞으로 은찬이가 달잠하길.. ^^

간단한 요리책 두권....

육아휴직을 결정하니 설레임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같이 든다. 여러가지 해야할 일도 많겠지만 밥하고 반찬하고 먹는것 해결하는게 만만치 않을듯하다... 이런 나에게 선물이라며 전해진 책 두권!!! 음 감사해야겠지? ^^ 첫번째 책은 진짜 기본 요리책이다. 월간 레시피나 여려가지 반찬들은 다양하고 좋은 것 같다.하지만 편집이 조금 깔끔하지 못하다.이쁜것 보다 가독성 있는 편집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 읽기 싫어지는 책이다. 두번째 책은문성실의 요즘요리 라는 책이다.요리하는 과정이 조금 부족하게 들어갔다는 생각도 들지만.지면을 유지하기 위해서 너무 자세히 사진을 첨부하지 못한듯 한 느낌도 든다.하지만 가독성이 높고 어떤식으로 반찬이 만들어질지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 어떤 밥과 반찬들을 만들어 먹게 될..

올바른 여행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여행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꿈꾸는 저에게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번 네팔 여행도 혼자가 아닌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자 많은분들이 함께 나누는게 좋지 않나 의견을 나누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 이렇게 판이 커져버렸습니다. ^o^~~ 이제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함께 움직이고 싶습니다. 인도에서의 5년은 이렇게 삶을 송두리체 바꿔버렸고, 불이학교에서는 그 변화를 지속시키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혼자 세상을 바꾸긴 힘들지만 함께라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세상을 변화 시키는 여행 - 변화유발자 http://kipum.tistory.com/

가족 여행하다 2016.06.16

[평화여행] 트레킹 후 시원한 사이다는 최고다!!!!

평화여행을 다녀온 아이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야?'라고 물으면 하나같이 대답한다. 다람살라, 바라나시, 타파탈리 라고.. '그럼 제일 힘들었던건?' 당연히 '안나푸르나 트레킹'이라고 대답한다.무엇이 그리 힘들기에 ABC트레킹을 손에 꼽는걸까!!!ㅎㅎㅎ아름다운 풍광은 단지 비타민에 불과하다는 아이들.. ^^ 정서는 여행이 어땠을까? 고되고 고됐던 트레킹을 마치고 나야푸르로 내려와 손샘이 사 주신 시원한 사이다를 마시며 들었던 생각은 ‘아.. 드디어.. 끝. 났. 다!!’라는 생각. 그렇게 개운하고 기분 좋은 날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웠다. ‘그래.. 내가 바로 저 히말라야를 오른 여자야!’하고. 8일간의 트레킹은 힘들고 아쉽고, 그런 만큼 더 기억에 남고 그랬던 것 같다. ..

가족 여행하다 2016.05.19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오른다는 것...한계와 만나는 시간

산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의 숙원이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등산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렇게 산을 오르는 사람을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 안나푸르나는 쉽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다.하지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오른다면 오를 수 있다. 내가 해냈기 때문이다. 안나푸르나를 오르면서 포기하고 싶을때가 더 많았지만 오르고나니 속 시원하다!!! 다시? NO~!!! 트레킹하면 내 얘기가 빠질 순 없지! 트레킹은 내 한계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시간이었다. 그건 정말 자괴감과 절망감....... ㅠㅠ 눈물겨운 시간이었다. 워낙에 체력이 약했던 내가 MBC를 갔다는 것 자체가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일인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고, 그만큼 도착했을 때 그 기분이란.그렇지만 나는 아쉽게도 그놈의 고산병 때문에..

가족 여행하다 2016.05.16

경험에서 묻어나는 박종성의 트레킹 팁 - 평화여행

경험에서 묻어나는 박종성의 트레킹 팁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그중 초보자가 가는 코스로는 높이는 4,130M의 ABC까지 오르는 것이 있다. 만약 트레킹을 가게 된다면 이 코스로 갈 것이다. 트레킹을 가기 전 철저한 준비는 필수이다. 일단 안나푸르나 산맥은 올라갈수록 추워지고 새벽에 더 춥다. 또 돌발적인 날씨 변화도 생긴다. 기본적으로 배낭은 최대한 가볍게 싸는 것이 좋다. 일단 침낭은 보온에 좋은 오리털로 챙기고 등산화를 최대한 가벼운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도 3,000 미터 이상 올라가면 영하 7~8도 까지 떨어지니 모자, 스카프, 장갑은 꼭 준비하자. 그리고 비 올 때를 대비해서 우비를 챙겨야 한다. 물병은 0.5리터 이상으로 챙겨야 한다. 트레킹 중에 수분 섭취를 많..

가족 여행하다 2016.05.12

오레오 두봉지 먹으면 울렁울렁 위도 춤추게 한다.

오레오 두봉지 먹으면 울렁울렁 위도 춤추게 한다.... 오레오는 절대 아침식사 대용이 되지 않는다.어째서 아이들은 아침식사로 오래오 박스를 들고와서 아침식사라고 나눠준 것일까?오레오는 딱 두개만 얻어 먹었을때 최고인 것 같다.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내내 힘들었다... 은솔 일기 10월 31일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정을 짜러 밖에 있는 자리에 앉았다.일정을 짜고 나서 자전거 대여가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고 샌드위치를 먹고 자전거를 빌렸다. 한 종류는 높은 거고 한 종류는 낮은 게 있어서 나는 낮은 걸 골랐다. 높은 자전거는 키가 안 닿을 것 같이 생겨서 안 골랐다. 그런데 한 사람이 잘 못 타서 몇 분 동안 알려준 다음잘 타기 시작해서 쇼핑을 하러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다...

가족 여행하다 2016.05.11

포카라 4인 4색 인터뷰 - 히말라야가 보이는 포카라

히말라야가 보이는 포카라에서 4명이 각기 다른 4가지 색으로 포카라를 느낀다.포카라 시내에서는 하얀 설산이 보이고...이 설산을 바라보며 사는 포카라 사람들은 너무나도 평온하게 느껴진다.이런것이 힐링일 것 같다. 문영준포카라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적응하기가 힘들었어요. 인도와는 많은 것이 달랐죠. 특히 날씨가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어요. 인도에 비해 너무 추웠거든요.. 아! 그리고 길거리엔 똥도 없고 아주 깨끗해서 감사했어요. ㅋㅋ포카라에서 지내는 동안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주 편했어요!메인 로드에 식당도 많고 쇼핑할 곳도 많아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었고, 숙소도 좋아서 쉬기가 편했어요. 사실 안나푸르나에 대해선 아무런 기대가 없었어요. 설산이 흔하기 때문에 아무런 감흥이 없었고 올라가서도 마찬가..

가족 여행하다 2016.05.11

네팔로 넘어간 16번째 생일...

사건사고 많았던 인도 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네팔로 간다.하지만 16살의 생일에 인도와 네팔을 동시에 경험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네팔로 넘어간 16번째 생일..... 16번째 생일날 인도에서 네팔로 넘어갔다.기차에는 자리가 없고, 버스는 유리창이 깨어지고, 배까지 고프다...“응? 뭐지...?‘ 했지만 곧 알아차렸다. 인도, 그리고 네팔에서 나의 16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될 줄이야.... 오늘은 바라나시를, 그리고 인도를 떠나는 날이다. 밤 12시가 넘어 기차역에 가방을 내려놓고 가방 더미에 기대 졸며 기차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때였다! 가방에 기대서 잠에 빠지려고 하는 나를 애들이 기차가 도착한다며 깨워서 허둥지둥 일어났는데 갑자기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 주는 게 아닌가!! 처음엔 ‘응? 뭐지...?’했..

가족 여행하다 20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