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가구되다 85

의자겸 책꽂이

거실에 가구를 들여놓지 않고 아이들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주고 싶다. 그래서 거실에는 TV도 책장도 의자도 없다... 단지 매트와 장난감뿐..... 그래도 아이들이 성장하니 책을 꽂아 놀 곳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몇시간만에 뚝딱.... ^^ 공구가 없다면 한참이 걸렸을 녀석이지만.... 재단에서 조립..... 바니시 마감까지 반나절이 걸리지 않았다.... 역시 짜맞춤보다 DIY이가 속도는 최고다!! ^^

연귀되다....

액자가 만들어지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만들어 지기 전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거지???? 궁금하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이건 로직이야... 라며 감탄하게 된다. ^^ 처음 각도절단지로 혼자 작업했을 때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무엇이 잘못이기에 연귀가 이렇게 안맞지.... 하지만... ^^ 지그를 만들고.... 테이블 쏘에 밀기 시작하자 연귀는 맞아간다... 그것도 완벽하게!! ^^

고난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FESTOOL 기능대회 참가기

FESTOOL과 함께하는 제1회 가구 기능경기대회 참가기 고난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본격적으로 목공을 시작한지 이제 4개월차(6월 현재) 목수 수습생에게는 아직까지도 무엇인가를 만든다는 것은 두렵기만 하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은 산더미 같은데 자꾸 조급해지기만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빠른 길이 없기에 한 걸음씩 차분하게 걸어가야 한다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이렇게 조급함과 어디서부터 인지 모를 걱정들이 많아질 때쯤 페스툴에서 공방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엇이든 자극이 필요했던 나에게는 환영할만한 반가운 소식이었다. ^^ 그런데 세명이 한 팀을 이루고 참가해야 하고…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가구창작스튜디오 팀장님과 상의하니 ‘긍..

나무 가구되다 2019.08.17

경기 가구창작스튜디오에는 어떤 장비가....

경기 가구창작스튜디오 장비구경 이곳에서 1년간 훈련을 받기로 했으니 어떤 장비가 있는지 궁굼하다.... 작업실... 앞으로 나무와 사투를 벌이게될 메인 작업실이다. 한 테이블에 두명이 함께 작업을 하게 된다. 목공기계의 가장 기본인 원형톱(테이블쏘)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원형톱이 3개가 마련되어있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다른 성능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라 특성을 잘 파악하고 다뤄야겠다. 안전하면서도 가자아 위험한 녀석!!!! 기존에는 집성판을 가지고 재단하고 다시 집성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가구를 만들었었다. 하지만 집성판의 종류들이 침엽수림을 사용하는 관계로 손톱으로 눌러도 자국이 남을 정도로 소프트하다. 테이블을 만든다면 상상만해도 싫다.. ㅎㅎㅎ 그래서 바라보게 되는 나무가 하드우드 종류다...

나무 가구되다 2019.03.12

경기 가구창작스튜디오

작년 목수가 되어 가구를 만들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이후로 여러곳의 교육기관을 둘러 봤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 센터, 동네 목공방, 유명한 스튜디오까지.... 하지남 각각이 추구하는 바와 목적이 달랐던 관계로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계속해서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케나다, 뉴질렌드.... 독일 같은 곳으로 유학을 가야 전문 목공인이 되는 것일까? 라고 생각까지 하고... 수도 없이 구글링을 했으니 말이다..... 그러다 의정부와 가까운 포천에 '경기 가구창작스튜디오'가 있다는 것을 우연찮게 찾게 되었다. 12월의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떨리는 마음에 상담과 원서 접수를 했다. 그리고 상당한 경쟁률 때문에 약간은 포기하고 있던 곳에서 합격소식을 듣게 되었다. 앞으로 1년간 전문가반..

나무 가구되다 2019.03.12

드디어 목공실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고양시 원당동에 위치한 '중고등대안 불이학교'에 활동중인 행복한손샘입니다. ^^작년에 직업훈련과정으로 목공을 배우고서 나무로 무엇을 만든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왔었습니다...대안학교 특징중 하나가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와 여행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면서 목공도 가능할까????? 물음표만 던지다가...드디어 '상상목공'이라는 교과목으로 지난학기부터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목공실도 없이 톱질과 망치질만하다가 드디어 컨테이너가 생기고... 200만원의 예산이 생기면서... 이렇게 목공실을 꾸밀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간은 컨테이너가 전부이지만 뿌듯합니다. ㅗㅗ 아직 가야할 길이 많지만 학교에서 필요한 자잘한 여러가지를 만..

나무 가구되다 2015.04.11

목공에 마음을 뺏기다.

올해 가정 먼저 나의 마음을 빼앗은 것은 '목공'이다. 나무를 만지고, 가구를 만들며, 나누어 주는 기쁨.... 이 나의 목공 테마이다. 벌써 구입한 책만해도 3권이다. 우선 가장먼저 구입한 책은 성안당에서 나온 '싱글룸 인테리어'라는 책이다. 저자인 유미영씨는 블러그에서 '빠꼼언니'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이 책을 가장먼저 보게 된이유는 가구를 만든다는 목적보다는 어떤 느낌으로 집을 꾸미고, 나무는 그곳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개성있는 9인의 싱글족의 집이 제각각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사는 모습은 아직 싱글인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두번째 책은 '천호진의 생활목공 DIY'이다. DIY에 대해서 검색하면서 어떤 공구가 필요하고, 어떻게 방향을 ..

나무 가구되다 201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