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의 숙원이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등산하는 것이다.그러나 이렇게 산을 오르는 사람을 너무나도 힘들게 하는 안나푸르나는 쉽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는다.하지만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오른다면 오를 수 있다. 내가 해냈기 때문이다. 안나푸르나를 오르면서 포기하고 싶을때가 더 많았지만 오르고나니 속 시원하다!!! 다시? NO~!!! 트레킹하면 내 얘기가 빠질 순 없지! 트레킹은 내 한계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는 시간이었다. 그건 정말 자괴감과 절망감....... ㅠㅠ 눈물겨운 시간이었다. 워낙에 체력이 약했던 내가 MBC를 갔다는 것 자체가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일인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고, 그만큼 도착했을 때 그 기분이란.그렇지만 나는 아쉽게도 그놈의 고산병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