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하다/여행이 좋아 76

힘들지만 행복한 이유..

4월 16일 이야기네요.. ^^ 칼루르 마을 아줌마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올해 들어서 첫 번째 소풍을 가게 되었거든요.. ^^ 어디로 가게 되었냐구요? 칼루르 마을개발센터와는 경쟁관계(?)에 있는 마넴빨리 마을개발센터에 가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구경만 하고 오는 소풍보다는 다른 마을 개발센터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이 생활하는 칼루르 마을개발센터가 성장해 가야 할 모습을 미리 보고 싶다는 것과 브릿지스쿨에서 공부하는 5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이번 소풍의 목적입니다. 생명누리가 가지고 있는 짚차가 10인승이인데 아기들까지 22명이 탑승했고 버스를 빌릴 수 있는 예산이 안되서 작은 화물차를 빌렸는데 거기에도 16명이나 탑승했네요… 근데 30여명의 아줌마들은 뭐가 그리도 신나고 재미나는지 좁디좁은..

그녀들의 이유 있는 여행.

2달이라는 시간을 인도를 경험하겠다고 한국을 뛰쳐나온 그녀들... 하지만 그중 3주라는 시간을 인도사람들을 돕는 일에 쓰겠다며 생명누리로 달려온 그녀들.... 문희숙, 정문숙, 신은경... 이렇게 세명의 여인들은 인도 땅을 밟았고 인도의 아이들과 살을 부딛히며 사랑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았다 3주간 그녀들은 이곳 인도 생명누리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갔을까... 아마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녀들의 얼굴이 저리도 밝은것은 힘은 들었지만 브릿지스쿨 아이들과 함께하며 가슴에 사랑을 가득 담을 수 있었기에 가능하리라... 아이들도 그녀들이 가는 뒷모습을 보며 눈물 흘렸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3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힘든일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봉사한 그녀들을 잊지..

수림, 유리 비자여행 가다

벌써 6개월의 시간이 지났네요.... 작년 10월 인도라는 곳에 처음 발을 밟았던 수림이와 유리 벌써 비자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각자가 맡았던 봉사 파트에서 두각을 보이던 두 사람이기에 떠나 보내는 마음도 가볍기만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가슴에 담은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서 이번 여행기간 동안 앞으로의 남은 봉사기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고 하던데.. 카트만두에서 포카라에서 안나푸르나를 바라보며 두근거려 할 두사람을 생각하니 부럽기만 합니다. 네팔에서 비자를 받고, 인도 북부를 여행하는 동안 더욱 성장할 두 사람을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네요.. 이수림, 이유리 자봉~~~ 조심해서 잘 다녀와요~~^^ 참 나도 비자 갱신때문에 4월 26일날 한국 들어가는 거 알지!!! ^^ ..

빵 공장 두번째 이야기..

지난번에 드디어 생명누리에 빵이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 오픈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도요.. ^^ 오늘은 생명누리 빵 공장이 생길 곳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이기은 목사님, 지준구 집사님, 우다이메니저, 목수들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요...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되기에 모두들 열심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몇 시냐구요? ^^ 밤 11시 반입니다. 늦은 밤까지 일하는 인도 사람들의 모습이 조금은 낮설기까지 하는 이유는? ^^ 특히나 우리 우다이 메니져도 이제는 야근까지 하시면서 열심히 도와주고 계시네요… 아마도 4월이 가기전에 오픈식을 성대하게 치를 계획인데요. 지난번 말씀 드렸던 것처럼 이곳이 힌두푸르 지역의 가난한 아동들과 환자들에게 빵..

빵의 의미..

생명누리 빵~~ 생명누리는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런데 우리 안에는 빵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지준구집사와 박새미자봉입니다. 사실 작년 이맘때 지준구집사의 기증으로 3000천여 만원 상당의 베이커리 기자제들이 한국에서 인도로 이송되는 특급작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척척 진행되던 이송작전은 인도에 오자마자 커다란 고비를 만나게 됩니다. 인도로 물건을 가져 오기전에 받았던 법률자문으로는 “한국에서 기증하는 물건들도 국제 NGO 단체에게 세금감면 혜택이 적용”된다는 대답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을 믿고 모든 일이 진행되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첸나이 통관사무실에서는 세금감면은 되지 않는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죠!!! 평..

그레이스 칠드런 홈( 그레이스 어린이집)

2009년 년말을 맞아 지난 18일 힌두푸르에서 약 300km 정도 떨어져있는 타밀라두 캇파디에 있는 그레이스 칠드런 홈(그레이스 어린이집)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7년 전부터 생명누리에서 계속해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 35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살고 있는데요. 그레이스 친드런 홈이 다른 곳과 틀린점은 아이들의 부모가 모두 에이즈로 사망하거나 투병 중이라는사실입니다. 아이들도 에이즈 환자냐구요? 그렇진 않습니다. 부모로 인한 감염에서 예방하고 부모가 에이즈로 사망한 경우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생명누리에서 조금 더 여유 있게 도와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항상 충분치 못한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미안할 뿐입니다. 앞으로 생명누리는 그레이스 칠드런 홈과 함께 사..

장, 김, 남, 김, 한 셈 수고하셨어요.. ^^

2009년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생명누리에는 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던 것 같습니다. 다녀 가신 모든 분들이 이곳 인도 생명누리를 기억하고 기도해 주시기에 오늘도 열심히 사역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2월 13일 주일예배 오늘은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마지막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차승천 전도사님의 귀한 말씀과 5명의 자봉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 모두 이곳 생명누리에서 활동한 기간은 다르지만 생명누리와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도 빠지지 않습니다. 해어지는 인사를 하며 애써 담담해 보이려 하지만 마음속에 있는 슬픈 감정은 쉬이 감춰지질 않습니다. 다시 볼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도 혹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복받치는 ..

네팔 고고씽

생명누리의 깍쟁이 맏언니 김세현 선생님이 기차를 타고 비자여행을 떠났습니다. 하이데라바드 – 켈커따 – 네팔 등…. 16일 늦은 저녁시간이라 많은 사람이 나오질 못했지만 네팔에서 5공주를 만나서 재미나게 놀다 올거라 생각됩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하는 혼자만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건강하고 즐겁게 여행 잘~~ 다녀오도록 응원해 주세요!! ^0^

출국 – 스리랑카로 비자여행 고고씽~~

태풍이 몰아치는 첸나이(어제까지 만 ^^)에 생명누리 식구들이 떴습니다. 김진수, 김영옥, 이솔 쌤이 스리랑카로 비자여행을 가기 위해서 인데요.. 바쁘게 움직이는 일정이라 정작 공항에 내리는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ㅎㅎ 세분 쌤 비자여행 잘 다녀오세요~~~ ^^ Tistory 태그: 첸나이,여행,인도,스리랑카

5공주 고고씽~~ 네팔

생명누리의 5공주가 네팔로 비자여행을 떠났습니다. 근데 어째 배낭 매고 여행 출발하는 모습은 공주와는 거리가 좀 떨어지네요… 아무리 보여줄 사람들이 없다지만… 여행하다 왕자님이라도 만나면 어쩌려고 저러는지.. ㅎㅎ 김주희, 강보림, 권연주, 심은영, 모지은 5공주 여러분 비자여행 잘하고 오세용~~ ^^ Tistory 태그: 네팔,인도,기차여행,공주

출국 - 장진수, 김윤희, 한은진, 강예지

12월 24일 늦은 저녁 뱅갈로 공항이 울음 바다입니다. 그동안 생명누리에서 자원봉사자로 수고했던 장진수, 김윤희, 한은진 자원봉사자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몇 일전 흘렸던 눈물때문인지 조금은 진정된 분위기였지만. 사람을 보내고, 정든 곳을 떠난다는 마음은 언제나 아쉬움을 뒤로 남기는 것 같습니다. 장진수, 김윤희, 한은진 셈!!! 수고하셨어요... 참 강예지 셈은 태국으로 비자여행 떠났습니다. 여행잘하고 비자 잘~~~ 받아 돌아오세요 ^^ Tistory 태그: 인도,여행,뱅갈로,공항